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본격 개원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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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본격 개원 업무 돌입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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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기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현판 제막.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산림복지진흥원)이 8월2일 정부 대전청사 인근에 개원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아너스빌 4층 강당에서 신원섭 산림청장, 김용하 산림청 차장, 장종태 대전시 서구청장, 허태정 대전시 유성구청장, 김남균 임업진흥원장, 박정식 임우회장, 이형모 녹색문화재단 2대 이사장, 이대희 4대 이사장, 구길본 천리포수목원장 등 내빈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림복지 서비스 업무에 돌입했다.

▲ 축사하는 신원섭 산림청장.

이날 신원섭 산림청장은 축사를 통해 “늘어나는 산림복지 수요에 발맞춰 산림 교육ㆍ휴양ㆍ치유 등을 담당할 산림복지 전담기관이 문을 열었다”며 “산림복지진흥원 개원은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식 임우회장은 산림복지진흥원 개원을 축하하면서, 70년대 치산녹화 10년계획을 추진하면서 10년동안 150만 ha 치산녹화 사업목표를 6년 만에 달성했던 치열했던 재직 시절을 회고했다. 그러나 21세기 산림정책의 중심 테마는 '산림복지' 이므로 산림복지진흥원의 역할을 크게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진흥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행복 추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4월18일 설립됐다.

앞으로 이 기관은 국립산림치유원, 횡성ㆍ장성ㆍ칠곡 숲체원 등 운영시설별로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산림을 기반으로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도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해 모든 국민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기관이 될 방침이다.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개원식에 참석 내빈들.

이와 함께 산림복지 전문가를 육성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와 산림복지 전문업의 등록ㆍ관리 및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운영되며, 지난 7월30일자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과의 통합이 완료됐다.

조직 및 정원은 사무처, 국립산림치유원, 국립횡성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등 1처ㆍ4원ㆍ23팀으로 구성되고 정원은 150명이다.

초대 원장에는 전 국립산림과학원장인 윤영균(58ㆍ농학 박사) 국민대 특임교수가 임명됐다.

▲ 인사말 하는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과 함께 국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온 국민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산림복지진흥원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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