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 외국인 유학생 위한 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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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 외국인 유학생 위한 문화공연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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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대강당서 ‘헬로, 미스터 케이!’, 8월·10월에도 공연 예정

▲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헬로, 미스터 케이!’ 문화공연.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은 7월2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어 어학당 및 여름학교(서머스쿨) 외국인 유학생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를 개최했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되는 ‘헬로, 미스터 케이!’는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감동을 줌으로서 민간외교 효과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 공연 사업은 참여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교 어학당과 미군부대, 국제행사장 등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치고, 한국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참여형 문화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러 온 외국인 유학생에게 케이팝, 케이댄스,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사했다.

▲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헬로, 미스터 케이!’에서 진행된 태권도 시범공연.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생동감 크루(LED 댄스 공연)와 케이 타이거즈(K-Tigers, 태권무), 광개토 사물놀이(사물놀이, 길놀이, 비보이 퍼포먼스) 등의 출연진과 가수 문샤인, 주석, 포텐 등이 이번 공연에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한국문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헬로, 미스터 케이!’는 총 5회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4월21일에 진행된 주한 미군을 대상으로 한 미8군부대 공연과 4월27일에 외신기자 및 대사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가구박물관 공연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미8군부대 공연에서 미군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공연에 화답했고, 일부 미군 장병은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남사당놀이의 버나돌리기를 체험했다.

▲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헬로, 미스터 케이!’ 문화공연 관람객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가구박물관 공연을 관람한 페테리스 바이바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는 “모든 공연이 놀랍도록 매력적이었고 매우 흥미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세대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오는 8월30일 세계출판언론인 대상 세계인쇄회의 개막식 공연과 10월5일 주한 유학생 대상 경희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