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 폴 앵카 자선콘서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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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여성회, 폴 앵카 자선콘서트 참석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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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유방암재단 기금마련 위해 행사 개최…정재계 인사 200여명 참석

▲ 임미정 홍콩한인여성회 회장(맨 왼쪽)과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전설의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인 폴 앵카(Paul Anka)는 지난 6월24일 홍콩과학원 내 찰스 K. 카오 대강당에서 소규모 자선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선콘서트는 홍콩유방암재단의 카우롱 지역 내 서비스 확장을 위한 모금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김관동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 유방암예방 캠페인 및 본 행사의 타이틀 스폰서인 NetDragon Websoft Holdings Limited의 Simon Leung 부회장, Shui On Group의 Vincent Lo 회장, 1977 미스홍콩 Loletta Chu, James Tien 입법회 의원 내외, Fung Group의 Victor Fung 회장, 홍콩자키클럽 이사회 Anthony Chow 부회장 내외 등 200 여명 이상의 정재계 인사와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홍콩한인여성회의 김미리 고문과 임미정 회장도 참석해 유방암 환우를 위한 더 나은 서비스 증진을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한 주최 측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자선콘서트는 NetDragon Websoft Holdings Limited에서 협찬했으며, 유방암 위협에 보다 깊은 이해가 있는 폴 앵카의 전폭적인 지지로 개최됐다.

홍콩유방암재단 Eliza Fok 회장은 “홍콩 여성들에게 있어 최대 암질환은 유방암이며, 하루에 약 9명의 여성이 유방암 판정을 받는다”며, “홍콩유방암재단은 유방암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11년간 지속적으로 유방암 환우 및 그의 가족들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그 서비스 수혜자는 약 8만 명 정도에 달한다”고 전했다.

▲ 임미정 홍콩한인여성회 회장(맨 오른쪽)과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또한, “유방암 건강센터에서는 약 3만 명의 여성들에게 편리하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유방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그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만 명 이상의 여성들에게는 무료 검사를 실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유방암재단에서는 꾸준히 홍콩 현지 내 유방암 관련 연구 및 통계를 수집해 홍콩 의료업계를 위해 보다 더 전면적인 유방암 연구 자료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본 콘서트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홍콩 전역에 유방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홍콩유방암재단 카우롱센터 건립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 앵카는 이번 공연에서 ‘My Way’ 가사를 홍콩유방암재단을 지지하는 내용으로 개사해 노래를 불러 장내 모든 관중뿐 만 아니라 유방암 환우의 심금을 울렸다.

관중들은 콘서트 내내 폴 앵카가 선사한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She’s A Lady’, ‘Diana’, ‘Let Me Try Again’, ‘Lonely Boy’, ‘Times of Your Life’ 등 주옥같은 명곡에 심취하며 자선콘서트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유방암 예방 교육 및 유방암 검진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홍콩유방암재단 웹사이트 (www.hkbc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