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캄보디아 대사관, 교민 신변안전 유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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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 대사관, 교민 신변안전 유의 당부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7.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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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당 종업원 귀순 관련 테러조직 동남아 파견 첩보 입수

▲ 프놈펜 주재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전경.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김원진)은 지난 6월22일 최근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 귀순 사건’과 관련해 교민들 대상으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대사관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대사관은 지난 4월 해외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 귀순 사건 이후 북한이 이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해외에 거주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거나 우리 국민을 납치해 귀순한 북한식당 종업원과 맞교환하는 공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 북한이 테러조를 동남아 지역 등에 파견해 테러 대상을 물색하는 등 우리 국민에 대한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사관은 북한이 국제 테러조직과 연계해 교민 및 교민 시설물 대상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주의를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30일 열린 한국국제학교 설명회에서도 김원진 대사가 북한 테러와 관련해 참석한 교민들 대상으로 신변 안전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