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문화연구단, '제17차 세계한민족포럼’ 베트남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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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문화연구단, '제17차 세계한민족포럼’ 베트남서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6.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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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민족재단과 함께, ‘한반도 통일문제의 성찰과 새로운 도전’ 주제로 진행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과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국립대학교에서 ‘2016 베트남 제17차 세계한민족포럼’을 개최한다.

‘한반도 통일문제의 성찰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계한민족포럼은 민족이 주체가 되어 자립적 통일을 이룬 베트남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베트남은 1884년부터 60 여 년간 프랑스 식민지배 이후 1945년 독립했지만, 강대국의 침탈에 의해 1954년 남과 북으로 분단됐다. 이후 20 여 년간의 전쟁을 통해 통일을 이뤘으며, 현재 개혁 개방과 더불어 사회통합, 경제성장, 정치적 안정, 포용의 대외정책 등을 통해 통일국가로서 발전과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이러한 베트남의 통일 경험은 분단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한반도 통일 정책에 대한 방향과 통일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통일 베트남과 한반도 ▲21세기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와 한반도 ▲분단과 통일 ▲한반도 통일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문과 경제의 시대적 역할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한상 이라는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포럼은 총 16편의 연구 논문과 5편의 기조발표가 진행된다.

각 분과회의에서는 한국, 베트남,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등 관련 전문가 50 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과 패러다임,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변화와 협력, 국제적 행위자로서 디아스포라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한국과 유사한 역사적 경험과 문화를 가진 베트남의 통일과정과 희생에 대한 학문적 고찰과 함께 통일 베트남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논의함으로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제공해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베트남 통일 모델에 대한 연구를 통해 통일담론의 확장과 통일 연구의 다각화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