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의회서 '한·캐 관계 의회 토론회' 개최
상태바
오타와 의회서 '한·캐 관계 의회 토론회' 개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6.09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한 의원친선협회, 카한협회 공동 주최

▲ 이영해 캐한협회장(뒷줄 가운데)의 성공적인 모임 진행을 축하하며 오타와, 토론토 동포들과 기념촬영.

캐한 의원친선협회(공동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와 카한협회(회장 이영해)가 공동 주최하고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이 후원하는 ‘제5회 한·캐 의회 토론회'가 과학, 기술, 혁신, 양국 협력 그리고 변화하는 세계 환경 안에서의 전략적 동반자를 주제로 6월 7일 국회의사당 아보리지날 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국회의원, 고위층 인사, 오타와 및 토론토, 몬트리올, 벤쿠버에서 온 지역사회 대표 등 120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론회는 스테판 디옹 캐나다 외무장관이 오프닝 및 기조연설을 했고, 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대사와 워털루 대학 나노 기술 워털루 연구소 이사 아서 카티 박사, 맥도날드-로리 연구소 브라이언 리 크라울리 박사가 패널리스트로 참여 했으며, 캐한 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 이영해 카한협회장이 진행했다.

조대식 대사는 '진보적인 한국-캐나다의 파트너십', 아서 카티 박사는 ‘나노기술 그리고 과학기술: 캐나다-한국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관점’, 브라이언 리 크라울리 박사는 ‘캐나다 그리고 한국: 시끄러운 세상 안에서의 전략적 동반자’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 행사를 마치고 한국전 참전용사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오른쪽 세번째),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가운데), 이영해 캐한협회장(왼쪽 세번째).

특히 조 대사는 “과학, 기술, 혁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그리고 세계 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지식 공유와 서로의 능력 보완 분야 안에 잠재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두 나라 모두 알고 있다”며, “안보와 과학기술혁신 분야가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 분야 중에 가장 촉망되는 전략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테판 디옹 외무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의 나라이며 이 중요한 지역과 함께 일하자”고 강조했으며,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2015년에 발효된 역사적인 캐나다-한국 자유 무역협정은 양국 관계의 바탕이 흔들리지 않는 토대를 더욱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찬드라 아야 하원의원은 "이런 토론회는 대한민국과의 동반자 협정을 더욱 더 굳건하게 만들고 우리 경제의 혁신을 돕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영해 캐한협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진 것에 감사하며 더욱 발전하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