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인회 ‘제8회 꿈나무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상태바
선양한국인회 ‘제8회 꿈나무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6.07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글사랑, 한국사랑, 자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
▲ ‘제8회 선양 꿈나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주제발표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는 6월 4일 선양시 황고구 북릉공원에서 ‘제8회 선양꿈나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인 자녀들의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총영사관 김창남 영사, 선양한국국제학교 김대인 교장, 선양주말한글학교 심유석 교장, 대한항공 김병지 선양지점장을 비롯해 학생 및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충일을 기념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고 이어 어린 꿈나무들은 각자 글짓기와 그림그리기에 평소 닦아온 기량을 발휘했다. 학생들의 작품을 심사하는 동안에는 OX 일반상식문제, 행운권추첨, 학교별 장기자랑 등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회장의 환영사

박영완 회장은 환영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성’ 과 ‘창의성’ 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오늘 대회를 통해 서로 다른 재능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창남 영사는 “실록의 푸르름이 가득한 6월에 우리 자녀들이 자신의 소질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신봉섭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번 대회의 부문별 주제는 ‘한글사랑’, ‘한국사랑’, ‘자연’, ‘가족’, ‘북릉공원’이었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단을 외부 심사위원 4명과 내부 심사위원 15명으로 구성해 수상작을 선발했다. 심사결과 그림부문 최우수상 유치부 신윤하(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을 비롯해 최우수상 총15명, 우수상 총16명, 장려상 총2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는 “아빠와 딸의 멋진 하모니를 이룬 사생대회를 지켜보며 엄마로서 너무 즐거웠다. 우리가족은 최근 몇 년째 참여해왔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규모가 커지고 기획력도 좋아져 사생대회의 발전사를 보는 듯 했다”고 전했고, 한 참가자는 “이국땅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에 고국, 가족, 자연의 소중함과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사생대회였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 시상식 후 기념사진. 운문 부문 수상자 (왼쪽) 초등5~6년부 최우수상 김태훈 군, (오른쪽) 초등3~4년부 최우수상 김리원 양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