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네트워크 형성ㆍ실질적 협력방안 모색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5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민관 합동 포럼인 '한·중 경제기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중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한·중 경제장관회의와 더불어 양국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행사 중 하나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중 FTA 발효 이후 양국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양국 정부, 도시, 기업, 연구기관 등 각계 각층의 인사 200 여명이 참석해 한‧중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회의는 ▲제3국 공동 진출 ▲온라인 실크로드 ▲창업·투자의 3개 세션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제3국 공동 진출 세션에서는 그간 한‧중 기업이 추진해 온 제3국 공동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후발기업이 벤치마킹 가능한 성공노하우를 공유하고 건설․플랜트, 물류 부문의 잠재적인 협력 사업을 제안하는 등 제3국 공동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온라인 실크로드 세션에서는 전자상거래 및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도시 등이 직접 나서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중 경제장관회의 시 체결할 온라인 실크로드 업무협약(MOU)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창업‧투자 세션에서는 양국의 주요 창업‧투자 정책과 모태펀드 운영현황을 소개해 창업‧투자 환경에 대한 상호이해를 높이고, 한‧중 창업자 및 창업보육기관 간 교류 플랫폼 등 향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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