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꿈국제재단, 제3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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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재단, 제3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제전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5.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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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미래 방향 설정 위해 22개국에서 꿈의 향연 펼친다

▲ 제3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제전 참가자들.

‘제3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지난 5월19일 브라질한국학교 강당에서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주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이 주관, 브라질 한국학교협의회(회장 김선민)와 한브교육협회가 후원을 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소연 상파울루 교육원장은 청소년 시기에 이 대회가 그들의 미래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서,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은 꿈을 정립해 보는 것이 청소년들이 미래의 방향 설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창현 이사장, 김소연 교육원장, 홍인걸 교육부 파견 브라질한국학교 교장, 김요진 브라질한인회 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예선을 거친 12명의 학생들이 저마다 다채로운 꿈의 향연을 펼쳤다. 건축가, 의사, 심리학자, 노래하는 변호사, 제빵사, 실내장식가 등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하며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희망을 담았다.

영예의 1등은, 빈부의 차이가 심한 브라질 사회에서 병이나 가난 때문에 소외되고 자기 꿈을 펼칠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아과 의사가 되어 자신의 재능을 쓰겠다고 발표한 참사랑한글학교의 김효진 학생(15)이 수상했다.

2등은, 명품보다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이 뛰어나도록 창의력을 발휘하겠다고 당찬 꿈을 발표한 참사랑한글학교의 장현진 학생(14)과 슈바이쳐 같은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대건한글학교의 고연희 학생(14)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특히 이날, 손창현 이사장은 지난해 11월에 재단의 장학생에 선정된 신영림, 김현아, 신영서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올해 독일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멕시코, 사할린, 호주, 유럽, 동남아 등 22개국에서 이 대회를 주최할 예정이며, 20여명의 장학생을 새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