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상의-싱가포르 경총, 상호 협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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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상의-싱가포르 경총, 상호 협력 간담회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5.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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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양국 기업 ‘인적•물적 경제교류’ 물꼬 기대

▲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싱가포르 경제인 총연합회장단.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봉세종)와 싱가포르 경제인 총연합회(SBF, 회장 Teo Siong Seng)가 지난 5월 9일 ‘상호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상공회의소 봉세종 회장, 윤덕창 수석부회장, 이동규 KEB하나은행 지점장, 노인호 코트라 본부장, 김준성 코트라 부관장 등 5명이 참석했고, SBF는 Teo Siong Seng 회장, Ho Meng Kit 최고경영자, Annie Wang Qi & Cheryl Kong 전무 등 경영진 4명이 함께했다.

봉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발전과 경제인의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게 되는 포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SBF 회장은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어떻게 예상하는가 란 질문에 봉 회장은 “세계적인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확대되기는 쉽지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돈독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양국의 경제인들이 협력해 과실을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더 큰 성장과 협력을 가져오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는 '2016 예산'에서 발표한 대로 싱가포르 기업의 세계화를 모티브로 정부 지원이 있다”며 “이를 잘 협력해 한국과 싱가포르 기업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공동 진출을 모색한다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 회장은 “SBF는 한국 기업의 IT시스템을 도입해 엔지니어링, IT, 미디어 및 F&B 등 몇몇 분야에서 한국의 젊은 인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국상공회의소 및 코트라와 협력해 한국의 인재들이
싱가포르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인적 교류의 기회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SBF의 2만 2천여 회원사 중 외국계 기업의 비율이 20% 이상으로, 싱가포르 내 기업 활동뿐 아니라 오는 9월 6일에 개최 될 ‘코참 자선행사’와 같은 사회적 활동이 필수”라며, “경제인들이 앞장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정과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고, 양국 공동 번영의 기회도 살려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