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년부터 기내 인터넷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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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년부터 기내 인터넷서비스
  • dongpo
  • 승인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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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을..."  
대한항공이 26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조양호회장과 CBB사 스콧 칼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B777-200와 B747-400 기종 33대에 고속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김포 상공에서 직접 시연회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 내년부터는 항공기내에서도 웹(Web) 서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26일 김포공항에서 조양호회장과 CBB(Connexion by Boeing)사  스콧
칼슨(Scott Carson)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부터 대한항공 B777-200 및 B747-4
00 기종 33대에 고속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초 이 시스템을 장착한 B777-200 항공기 2대를 신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
로 2008년까지 새 항공기 9대와 기존 항공기 24대에 고속 인터넷 환경을 갖출  계획
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인터넷 시스템은 항공기와 지상의 인터넷망을 CBB사의 전용 위
성 7대와 지상 네트워크 운영센터(NOC)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시
스템이 도입되면 좌석마다 장착된 랜(LAN) 포트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과 무선  랜을
사용한 인터넷 접속이 모두 가능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e-메일 송.수신은 물론 실시간 업무처리가  기내에서도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차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비행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tjdan@yonhapnews.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