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박서연, 우수상 주하정…비엔나 결승 출전권 획득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듣고 답을 적은 칠판을 높이 치켜들어 정답이 나올 때 마다 환호성과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장내에 뒤섞였다. 이들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사람들도 모두 하나가 되어 문제를 풀면서 점점 잊혀져가는 '통일' 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행사 막간에는 내외 귀빈들을 대상으로 '북한말 알아 맞추기' 등 이색적인 퀴즈 이벤트도 마련됐다.
최우수상에는 고등부 박서연, 우수상에는 고등부 주하정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 이들은 결승전이 열리는 비엔나(오스트리아) 대회에 참가 할 출전권을 획득했다. 비엔나에서 우승하게 되면 오는 8월 15일 KBS에서 방송하는 '통일골든벨' 모국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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