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담맘 지역 ‘2016년 통일 골든벨대회'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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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담맘 지역 ‘2016년 통일 골든벨대회' 예선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4.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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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사우디지회 주최, 우승자는 오스트리아 결선 대회 진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동협의회 사우디지회(지회장 박형규)는 4월 9일, 알코바 모뱀픽 호텔에서 담맘 및 동부지역 분회 2016년 ‘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통일 골든벨 대회는 참가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통일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담맘 지역 대회에는 신청자 27명과 학부모, 자문위원 등 75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형규 지회장은 “미래를 위해 지나간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철저히 준비하고 힘을 모아 분단된 대한민국의 통일을 이루는 통일조국의 주인공이 되자”는 개회사를 했고, 주 사우디 대한민국 대사관 도봉개 공사참사관의 축사와 오인환 동부지역 한인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한인 청소년 27명이 참가한 이번 통일 골든벨 대회는 한글학교 이점혜 교사가 진행을 맡았다.  문제를 제시하면 화이트보드에 정답을 적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은 고심하며 정답을 제시했다. 학부모들과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돌발 게임을 제시해 패자부활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쟁보다는 문제를 풀면서 즐겁게 통일에 대한 상식을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11학년 진한이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진 양은 “열심히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알지 못했던 통일과 역사에 대해 알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통일은 꼭 필요한가요’ 라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통일에 관련된 지식을 쌓아나가기도 했다. 사우디 내 다른 지역에서도 예선이 치러진다. 리야드 지역에서는 4월 29일, 젯다 지역에서는 5월 17일에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