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여성합창단, 현지 합창단 60주년기념공연에 초청공연
플레스테트 여성합창단 앙케 쿠쿠츠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60세가 된 합창단은 현재 60~80세의 여성들로 이루어졌다”며 “60년이 됐지만 ‘더욱 활기차게’를 모토로 함께 노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887년 창단된 남성합창단 플레스테트의 출연을 알리고, 함부르크 총영사관 이동규 영사 내외 및 제베탈 군에서 찾아온 귀빈들을 소개했다.
뒤이어 우리 함부르크 여성합창단이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랐다. 합창단은 ‘남촌’, ‘나뭇잎 배’, ‘고향의 노래’, ‘울릉도 트위스트’, ‘도라지’, ‘아리랑’, ‘추천가’, ‘총각타령’ 등을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플레스테트 남성합창단의 ‘평화와 자유’, ‘푸니쿨리 푸니쿨라’ 무대, 아마추어 합창 단체의 ‘노예들의 합창’ 합동무대가 있었다.
공연이 끝나는 무렵 관객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치며 기립박수로 세 합창단에 환호했다.
함부르크 여성합창단과 플레스테트 여성합창단장은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관객들에 감사하며, 합창의 나눔은 양국 간 문화와 인적 교류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