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재독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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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재독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
  • 독일 우리뉴스
  • 승인 2016.03.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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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4박 5일간

독일 한인 청소년들이 4박 5일 동안 한 지붕 밑에서 우리말과 우리문화를 배운다.

22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이번 ‘2016 재독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은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회장 이하늘)주최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슈파이어 유겐트헤어베르게(Speyer Jugendherberge)에서 열린다.

첫날인 3월 29일 오후 4시 독일 17개 한글학교에서 모인 70여 명의 청소년과 주 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 황판식 교육과학관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정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사무총장 진행으로 집중교육 개회식이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이하늘 협의회장이 청소년들을 환영하는 개회인사를 했다. 황판식 교육과학관은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 개회를 축하하며 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하늘 회장, 이현정 사무총장, 이숙향 재무부장, 진명희 청소년부장, 최유정 청소년 차장 등 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 임원들이 소개됐다. 

교생 실습 겸 지도교사로 함께 하는 인천 경인교대 교생 6명(유한결, 김예은, 안지영, 권도원, 박새봄, 이지호)이 자신들을 소개하고 문화 반 편성 및 교육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각 학교별로 앞으로 나와 각각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 이어 첫 수업으로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배터리 개발 연구’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손광효 강사가 <과학을 왜 배워야 하나> 특강을 했다.  문화 수업을 위해 6개 그룹으로 반 편성을 하고 각 반별 문화 수업이 이어졌다.

둘째 날 오전에는 우리말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슈파이어 기술박물관(Technik-Museum Speyer)을 방문해 전투기, 여객기, 수송기, 잠수함, 선박, 우주선 등 여러 기기에 직접 올라 둘러보며 체험도 해보는 견학을 했다. 

다음 날은 한글수업, 체육대회, 강혜경 강사의 음악치유 특강 등이 이어진다. 경인교대 교생들이 지도하는 합창반, 전통공예반, 동영상반, 문화반 등 특별 활동반과 2세 출신 박온일, 배창호 강사의 K-Pop반 등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마지막 날인 4월 2일에는 수료식에 이어 제3회 청소년 꿈 발표 제전도 열린다.

[독일 우리뉴스 유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