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대 총선 재외국민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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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0대 총선 재외국민투표 실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3.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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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프놈펜에 설치된 재외투표소, 김원진 대사 아침 8시 첫 투표
▲ 프놈펜 재외투표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투표 안내원
 
20대 총선 재외국민투표가 30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캄보디아 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는 당일 오전 8시(현지시각) 김원진 대사가 첫번째로 투표를 마쳤다. 뒤를 이어 김현식 캄보디아 한인회장과 정복길 씨엠립 한인회장 등 한인회 임원들이 선거에 참여했다.
 
▲ 투표하고 있는 김원진 대사
김원진 대사는  투표를 마친 후 윤기섭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요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우리 동포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를 위해 전날 저녁 314km나 떨어진 프놈펜 투표소에  도착한 정복길 씨엠립 한인회장은 "씨엠립 분관이 금년 상반기중 설치되면 내년 말 대선에는 더 많은 우리 재외국민들이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4월 4일까지 해외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재외국민투표에는 전세계 전체유권자중 약 8% 에 해당하는  15만 5천여명이  재외투표 등록신청을 마친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약 27% 늘어난 수치다. 다만, 캄보디아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보다 적은 491명만이 재외국민선거등록을 마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재외동포신문 박정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