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통일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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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통일강연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3.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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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는 3월18일 오후3시부터 6시까지 베이징 조양구 쿤타이호텔에서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례 후, 정재화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의 개회사, 박준용 주중한국대사관 정무공사의 축사, 이창호 민주평통 중국부의장의 축사가 있었고, 강연은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남북관계 변화와 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이 '국제정세 변화와 한중 관계'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열린 '통일 대화' 시간에서는 강연회에 참석한 유학생들과 교민들이 유호열 수석부의장과 이태환 박사에게 통일 관련 질문하고, 강연자가 답변했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국제사회의 편견, 남남갈등의 요소,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무감각, 무기력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태환 박사는 북핵과 통일 문제에 대한 한중협력에 대해, "북핵문제를 포함, 안보문제에 대한 소지역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고, 중국 측프로세스와 드레스덴 구상 등의내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기울인 한국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를 천명했다고 했다.

한국의 한반도 통일 전략에 대해, "북한을 넘어서 넓은 시야로 대외정책을 구상해야 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준비도 미중과 협력을 토대로 이루어 나갈수 있어야 하고, 한반도 통일이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이해와 배치되지 않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미중과의 협력이 중요하며, 한국정부가 주도적이고 주도적으로 한미중의 대화를 추진행 한다"고 했다.

또, 한반도 통일에 대한 한중협력 방안으로, 통일 대비 위기 관리 체제와 통일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 한중 공동 위기관리센터 설립이 필요하며, 중국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공동 연구를 위해 위원회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행사에는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임원과 자문위원들 외에도 한종욱 주중한국대사관 통일관, 이훈복 전 민주평통 중국부의장, 한국 교민과 유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통일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행사 마지막으로는 참석자 모두가 손을 잡고 원을 그려 돌면서, '우리의 소원'을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