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하리스코대영당은 ‘영어실력기초’, ‘영어기초확립’, ‘영어기초오력일체’, ‘영어연구’, ‘메들리삼위일체’ 등 안현필 선생의 주요 저작들을 첫 출간 이후 40여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집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어실력기초’ 등 故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가 첫 선을 보인 것은 1960년대로, 당시 경기고등학교 현직 영어교사였던 안현필 선생은, 그의 교재에 특유의 ‘잔소리’를 집어넣어 눈길을 끌었다.
리뉴얼된 버전에서도 故 안현필 선생의 말투와 내용을 원문을 고스란히 재현해냈다고 출판사는 밝혔다. 또한 이번 영어교재 재출간으로 일각에서는 ‘잔소리’와 같은 동양적인 훈육과 스스로 문제 해결법을 찾도록 하는 안현필식 교수법이 방향을 잃어가고 있는 몇몇 일선의 영어교육현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외국어대 이길영 교수는 “안현필의 ‘영어실력기초’는 맨 처음 문제를 먼저 제시해 학습자가 현재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발견하고, 문제의식을 갖도록 한다”며 이것은 요즘 선진화된 교수 방법의 전형이며 영어교수법 학자인 Harmer가 이야기한 ‘Engage-Activate-Study-Activate’의 한 방법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출판사에 따르면, 3월 초 ‘영어실력기초’와 ‘영어기초확립’이 출간된 데 이어 나머지 ‘영어연구’, ‘영어오력일체’, ‘메들리삼위일체’, ‘대학실력요점영어’, ‘영어단어숙어 암기집’ 등이 올해 안에 모두 순차적으로 출간 될 예정이다.
하리스코대영당 김무진 대표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집된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 시리즈는 요즘 학생들이 정확한 영어를 배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교재 곳곳에 담겨있는 애정 어린 ‘잔소리’와 해학이 넘치는 이야기들은, 젊은이들에게 영어 학습 이상의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