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통한 한국과 중국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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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통한 한국과 중국 교류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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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문화예술교류전’ 오픈식
▲ 제2회 ‘한중문화예술교류전’오픈식

한국과 중국 작가 작품 100여 점이 한 자리에서 대중을 만난다. 제2회 ‘한중문화예술교류전’이 15일 시작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한·중 문화·예술의 정수를 보여준 중국 측 작품 67점과 한국 측 작가의 작품 56점이 전시된 이번 교류전은 사단법인 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이사장 이상규)와 중국 하북성 국학학회(회장 강전영)가 주최하고 중국연변향우연합회(회장 현춘순)가 협찬했다.

(사)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 정유준 상임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오픈식에서 이상규 이사장은 “20여 년간 중국과 문화예술교류를 해오면서 쏟은 정성을 꽃피운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우의를 더 깊게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중국 하북성 국학학회 강전영 회장은 “2014년 6월, 중국 보정시에서 이상규 회장과 ‘제1회 중한문화창의포럼’을 개최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오늘 서울에서 성대한 교류전을 개최하니 한·중우의, 특히 우리 두 협회 간의 우의가 더욱 깊게 다져진 것 같다”고 감회를 밝히며 축사했다. 

한옥례, 최경애 시낭송가가 김현태 시인의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와 이상규 시인의 시 <감자꽃>을 낭송했고, 박유명 전 MBC 아나운서도 오만환 시인의 <봄산에 가면>을 낭송했다. 사회자 정유준 시인은 색소폰으로 등려군의 노래를 연주했다. 

오픈식 행사는 양 협회 간의 감사장 전달, 출품증서증 전달, 휘호쓰기 등으로 이어지며 마무리 됐다. 

정유준 시인과 함께 사회(통역)를 맡은 중국연변향우회 현춘순 회장은 “한중문화예술교류전은 양국 간 뜻 깊은 행사이므로 앞으로도 더욱 깊은 문화교류로 상호 우의를 끈끈히 다지기를 기원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중문화예술교류전’ 행사는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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