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시장, 한인사회 격려 위해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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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시장, 한인사회 격려 위해 감사장 전달
  • 심흥근 재외기자
  • 승인 2016.03.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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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리 학생, 차세대 커뮤니티 감사장 받아
▲ LA시장 차세대 리더십상을 받은 에드윈 리 군. 왼쪽부터 패드리시아 공 입학처장, 줄리아 콜리 교장, 에드윈 리 학생, 제이슨 황 LA시 커미셔너 (사진 심흥근 재외기자)

에릭가세티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장실은 3월 2일, 에드윈 리 학생(‘필그림 스쿨’ Pilgrim School 11학년)에게 제이슨 황 LA시 커미셔너를 통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LA시장의 감사장은 LA시 커미셔너의 추천과 평가를 통해 차세대 리더십을 보여준 재미 한인 재학생을 발굴,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전달됐다. 에드윈 리 학생은 초등학생이던 2009년부터 사회의 공공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겼다. 그가 재학 중이던 LA 한인 타운의  ‘찰스 H. 킴 초등학교’가 LA시 재정 악화로 대규모 교사 해고사태를 빚자, 어머니인 마리아문(당시 학부모 회장) 씨 손을 잡고 거리시위에 적극 동참했다. 이 구명운동을 통해 해고 통지를 받았던 8명의 한인 교사가 학교로 돌아왔다.

에드윈 리 군은 또한 페인트 시공업을 하는 부모님과 함께 틈틈이 폐품을 모아 타운 내 양로재활병원을 매년 찾아 작지만 성금을 보태왔다. 특히 한반도 역사문제 통일·평화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LA에서 시작된 풀뿌리 시민운동인 ‘OK-원코리아’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민족애를 키우고, 비전을 키워온 것도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재외동포신문 심흥근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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