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성위원회(Women’s Commission)는 3월 8일 오후 6시 홍콩 중앙정부청사에서 제16회 세계 여성의 날 (International Women’s Day) 행사를 개최했다. 홍콩특별행정구 렁춘잉(C Y Leung) 행정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각국 여성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초청된 이날 행사에 코윈 홍콩지부 송영란 담당관 및 임원진 8명이 대한민국 여성단체 대표로 초대받아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스텔라 라우(Stella Lau)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의 권리 향상과 여성 인력 고용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 렁춘잉(C Y Leung) 행정장관은 홍콩 정부가 지속적으로 여성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며 “다양한 복지 정책을 시행하여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설 후 각 여성단체 책임자들과 인사를 나눈 렁 행정장관은 코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송 담당관은 “코윈은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산하단체이며 홍콩지부에서는 차세대 리더 양성과 여성의 권익향상 및 고용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윈 홍콩지부는 행사 참여 및 행정장관과의 환담을 통해 홍콩 정부에 코윈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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