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영사관 개설 위한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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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영사관 개설 위한 서명운동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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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까딸루냐한인회, 추진위원회 결성하고 서명운동에 돌입
▲ 바르셀로나 영사관 개설을 위한 서명운동 추진위원회 발족 기념사진 (사진 까딸루냐한인회)

스페인 까딸루냐한인회(회장 박천욱)는 3월 5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바르셀로나 영사관 개설 요청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유학, 사업, 여행, 한류 등 문화 교류로 인해 바르셀로나에 한국 관련 현지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인사회의 규모도 커지고 있어서 여권·비자 발급이나 가족관계 서류 발급 등의 영사 업무와 재외국민 등록, 재외국민 선거 등 기본권 행사를 위한 지원 활성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까딸루냐 한인회는 “현재는 영사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650km나 떨어진 마드리드까지 가야하는 상황이라 교민 또는 방문자들이 큰 불편과 시간·경제적인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바르셀로나 영사관 개설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음을 알렸다.

▲ 이영래 초대 한인회장의 1호 서명

까딸루냐, 아라곤,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가족, 유학생, 단기 체류자는 물론, 여행자 또는 현지인, 외국인 등 바르셀로나에 한국 영사관 개설에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박천욱 회장은 “서명운동은 5000명 이상의 동의를 목표로 하며, 6월 말까지 바르셀로나의 각 교회, 한국식당, 식품점, 한글학교, 여행사 등에 서명용지를 비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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