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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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장 이취임식
  • 독일 우리뉴스
  • 승인 2016.02.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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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 OKTA, 이하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 김경숙 지회장이 취임했다.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는 2월26일 프랑크푸르트 코트라 유럽본부(본부장 김두영) 회의실에서 전임 곽문환 지회장, 신임 김경숙 지회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식전 행사로 곽문환 전임회장의 활동 업적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강순원 부회장 진행으로 곽문환 전임회장 이임식이 시작되어 국민의례, 곽문환 회장 이임사, 유공회원 감사장 전달, 꽃다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곽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임원, 회원들께서 적극 협조해 준 덕분에 대과없이 6년 여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남정호 고문, 강순원 전 총무, 김성국 전 임원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곽문환 전 회장에게 꽃다발 증정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마쳤다.

 김경숙 제 5대 지회장 취임식은 먼저 강진중 월드옥타 부회장이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의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장 임명장을 신임 김경숙 지회장에게 전수하며 시작됐다. 김경숙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취임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옥타 발전과 프랑크푸르트지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동안 프랑크푸르트 지회발전에 기여한 곽문환 전임회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김 지회장은 강순원 부회장 등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웨덴에서 참석한 강진중 월드옥타 부회장은 “김경숙 신임회장은 프랑크푸르트지회를 발전시킬 능력을 가진 적임자로 생각한다.”며 김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 이,취임식을 끝내고 기념 촬영 (왼쪽부터) 강순원 부회장, 김대경 뒤셀도르프지회장, 김경숙 신임 지회장, 김두영 코트라 유럽본부장, 곽문환 전 회장

 코트라 유럽본부장 김두영 박사는 축사에서 김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며 파독 근로자들이 한국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을 조목조목 설명하여 참석한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 본부장의 발표에 의하면 우선 독일로 파견된 인력은 광부 7,936 명, 간호사 10,032 명이며, 여기에 기능공을 포함하면 총 18,899 명이다. 이들이 1964년에 벌어들인 돈은 한 달 평균 789 마르크에 달한다. 이 789마르크라는 돈의 가치는 이 돈을 1년 반 동안 저축하면 당시 한국에서 서울 미아리에 있는 집을 한 채 살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가치를 가진 돈이었다.

 한국의 총 수출액 대비 파독근로자 송금액을 비교해보면 1965년 한국의 총 수출액은 1억 7,500만 달러인데, 당시 파독근로자가 송금한 액수는 270만 달러로서, 그 비중이 1.6%에 달했다. 1967년에는 총 수출액 3억 2,000만 달러의 1.8%인 580만 달러를 고국으로 송금했다.

 김 본부장은 이 부분에서 특히 파독근로자 송금액은 수출용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이익에 해당하므로 실제 비중은 이보다 훨씬 더 높았다면서 파독근로자의 한국 경제발전 기여도를 부각시켰다. 

 이어 김 박사는 우리나라 GNP는 1962년 23억 달러이던 것이 2015년에는 1.5조 달러로 50여 년 만에 500배로 늘어났고, 1인당 GDP는 1962년에 107달러이던 것이 2015년에는 27,513달러로 늘어났다며 참고로 2015년 독일의 GDP는 41,276달러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수출액은 1962년 5,400만 달러에서 2016년 5,320억 달러로 1만 배 늘어났다면서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의 활약을 기대했다. 

 취임 축하 꽃다발 증정이 있은 뒤 김경숙 회장은 앞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하며 힘차게 일할 의욕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이,취임식에는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박선유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김대경 월드옥타 뒤셀도르프지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독일 우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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