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오스트리아분회, 北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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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오스트리아분회, 北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대회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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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약 1시간 가량 이어져

▲ 2월 27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대북 규탄 대회가 열렸다.(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2월 2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기구 옆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북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규탄하는 대북 규탄대회가 있었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분회(분회장 천영숙)와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날 12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태극기를 흔들면서 북한이 최근 진행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비난하고 규탄 성명서를 낭독했다.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박종범 부의장과 김봉재 간사, 한인연합회 정종완 회장 및 역대 한인회장단, 민주평통 천영숙 분회장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민주평통위원, 한글학교 교사진, 한인간호사협회, 한인여성합창단, 한인학생회, 경제인협회등 각종 단체장들은 미리 준비해온 플랜카드와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영숙 분회장은 “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 국제사회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의 삶과 자유를 억압하며 대외적으로 이와 같은 도발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도전으로 규정한다.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박종범 지역회의 부의장은 “현재 유엔 안보리는 북한 제재 결의안 심의에 착수했고, 제재 수위는 유래 없는 최상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장조하면서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민주평통 오스트리아 분회, 한인간호사협회, 한인여성합창단, 한인학생회, 경제인협회 등 각 단체장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대북 규탄 성명서’를 한인연합회 정종완 회장이 대표로 낭독했다.

▲ 2월 27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대북 규탄 대회가 열렸다.(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혹한에서 약 1시간 정도 이어진 규탄대회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다같이 부르며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유학생부터 원로동포들이 합심하여 한인동포들의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의지를 알리고, 유엔 등 국제사회와 모든 국가들이 대북제재에 동참하도록 촉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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