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르비아 항공협정' 정식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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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르비아 항공협정' 정식 서명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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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교역 및 투자, 관광 증대 기대

▲ 2월 24일, 주세르비아 이도훈 대사(왼쪽)와 조라나 미하일로비치 세르비아 부총리가 '한-세르비아 항공협정' 서명하고 있다.(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주세르비아 이도훈 대사와 조라나 미하일로비치 세르비아 부총리 겸 건설교통인프라장부 장관이 ‘대한민국 정부와 세르비아공화국 정부 간의 항공 업무에 관한 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한-세르비아 직항은 없다. 이번 서명으로 양국 간 항공 협정이 발효되면 항공사 간의 편명공유 등을 통해 항공 예약 및 수속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와 세르비아는 지난 2014년 11월 항공협정 문안에 가서명하고, 양국 간 노선 운항 주3회 및 편명공유 설정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 서명으로 우리 항공사들의 동유럽 항공시장 진출이 기대되며, 교역·투자·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세르비아에는 약 115명의 동포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한국을 방문한 세르비아인은 2,889명, 세르비아를 방문한 우리 국민은 1,84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헝가리, 체코, 폴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7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