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순회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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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순회연수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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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철, 김택수 교사 초청 강연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016순회연수, 워싱턴지역 단체사진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최미영, 이하 NAKS)는 20일,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근교에서 주말 한국학교 교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순회연수회를 개최했다. 

 제17대 NAKS집행부는 “교사는 아는 만큼 가르칠 수 있다”라는 기치 하에 순회연수회를 기획했다. 앞서 2015년에도 두 차례의 순회연수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2016년 2월에는 동중부, 워싱턴, 동북부,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 등 네 지역에서 개최한다. 

 최미영 총회장은 “2016년에는 서부 지역과 중부 지역은 물론 동부 지역에서도 개최하는 등 네 지역에서 연수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전 미주에서 개최되어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회연수 강사로는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학술대회에서 선생님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경희여자중학교 강용철 교사와 인천 발산초등학교 김택수 교사를 모셨다. 한국에서 온 강사들은 “지역과 학교를 방문해 직접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만나면서 재외동포 교육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월 20일, 강용철 교사가 맡은 워싱턴지역 강의에는 총 320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 받은 강용철 교사의 강의 주제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한국어수업, 맛깔스러운 수업기술, 지식 톡톡 흥미진진 글쓰기 수업 등이었다. 강용철 교사는 “작년처럼 한국학교를 살펴보면서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2월 27일에는 뉴잉글랜드 지역을 방문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택수 교사는 20일, 동중부 지역협의회를 방문해 순회연수를 열었고, 27일에는 동북부 지역에서 강의를 하게 된다. 김택수 교사는 학생들의 수업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에 마술을 첨가하는 등 ‘매직티처’로도 유명하다. 2015년에 개발한 ‘위인 역사 카드’를 중심으로 한 강의도 인기다. 김택수 교사 역시 강의 외의 시간은 학교를 방문하여 교사와 학생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 미주에서의 한국어교육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서도 의논할 예정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이번 순회연수를 통해 협의회 소속 선생님들이 더 발전하고, 동포 학생들의 뿌리 교육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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