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대-비쉬켁 주말한글학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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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대-비쉬켁 주말한글학교 MOU 체결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2.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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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교류 통한 상호 발전 위해
▲ 유라시아대-비쉬켁 주말한글학교 MOU 체결식. 왼쪽 유라시아대 장금주 총장, 오른쪽 비쉬켁 주말한글학교 김양수 교장 (사진 키르기즈스탄 한인회)

키르기즈스탄의 비쉬켁 주말한글학교와 유라시아대학교가 지난 2월17일 오전11시 유라시아대학 총장실에서 차세대 교육과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유라시아대학교 장금주 총장, 비쉬켁 주말한글학교  김양수 교장, 키르기즈스탄 한인회 이희만 회장, 한국대사관 안철우 서기관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대학교 장금주 총장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말 한글학교를 운영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다. 이제 유라시아 대학과 주말한글학교가 신의와 우호를 바탕으로 활발하고 미래지향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계기를 만들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비쉬켁 주말한글학교 김양수 교장은 “이제 학교가 새롭게 변화되고 도약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장소를 허락해주신 유라시아 대학 총장님과 모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축사를 맡은 이희만 한인회장은 “그동안 비쉬켁 주말한글학교가 장소문제로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렇게 넓은 곳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교민들과 대사관 및 교육원등 타 기관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체결식 후 기념사진 촬영

 비쉬켁 주말한글학교에서는 현재 약85명의 재외국민자녀들을 16명의 교사들이 가르치고 있다. 오는 3월 5일에 1학기 개학식이 거행되며, 특별히 고등학교 과정과 고려인 자녀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과 한글교육을 위한 클래스도 신설될 예정이다. 

 유라시아 대학교는 현재 인문대와 간호대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7개국의 여러 대학들을 연계하여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MOU 체결식을 통해 양 학교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