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자신만의 스토리가 내재화된 인재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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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자신만의 스토리가 내재화된 인재필요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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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한인회, 대덕 밸리 양수희 본부장 초청 청소년 고민 청취

▲ 1월 6일 쿠웨이트 한인회관에서 간담회 후 양수희 본부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의 기념촬영.(사진 쿠웨이트 한인회)

1월 6일, 쿠웨이트 한인회는 대덕 벤처 파트너스 스타트업 엑셀레이팅 본부 양수희 본부장을 초청해 쿠웨이트 한인 청소년들의 고민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양 본부장은 직접 쿠웨이트 한인회관을 방문해 청소년들을 만나 국내 창업 생태계의 트렌드와 대전 창조과학도시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을 장려하기 위해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전했다.

 한인 학생들과 한인회 회장 및 부회장이 참석해 청년창업을 비롯한 다양한 스타트업의 사례, 국내 창업 이슈, 글로벌 시대의 창업 트렌드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현재 창조과학도시 대전은 대덕 밸리 내 30개 이상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다수의 민간 기업 연구소가 위치해 혁신제조기술기반 사업화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창업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양본부장은 전했다.

 특히 스타트업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기술이나 제품도 중요하지만 경쟁우위 솔루션으로 고객가치기반 사업기회를 실현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업자(팀)의 역량 즉,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에서도 타인과 더불어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겸손한 태도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민보다 실행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도전정신,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만드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회복탄력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불확실성에 도전하고 즐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규정된 스펙보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스토리가 내재화된 글로벌 융합형 인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하며 쿠웨이트에서의 성장경험을 자신만의 독특한 경쟁 요소로 삼아 성공에너지로 승화하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