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해외진출 간호사 양성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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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해외진출 간호사 양성 교육 실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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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중국, 러시아 등 의료 서비스 핵심 인력의 해외진출 지원에 박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해외의료기관 진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외 의료기관 파견자 혹은 진출자를 양성하기 위해 ‘NCLEX-RN 취득과정’을 2월 25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50시간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최근 의료계는 정부 간(G2G) 협력, 다자간 FTA 등을 통한 보건의료 글로벌 기반조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건수는 ’10년 58개에서 ’14년 125개로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15년 12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국제의료기관 육성 및 지원, 규제 완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활성화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중동, 중국, 러시아 등 의료서비스 핵심 인력인 간호사들이 해당 국가에서 면허를 취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인력개발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제 역량을 갖춘 간호사의 면허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문화, 언어 등 비의료적 장벽을 완화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실시해 글로벌 맞춤 간호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까지 정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10월에 일본에서 NCLEX-RN 시험을 치른 후 11월에 수료식을 하는 일정이다.

 인력개발원 글로벌 헬스케어 교육부장은 “글로벌 역량을 지닌 의료인력 양성은 향후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의료진출 패키징 진출 전략에 핵심이 될 것”이라며 올해 “간호사뿐만 아니라 의사, 의료기사 등 국내 의료 인력의 국제화를 위해 국제역량 의료인력 양성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오는 2월 10일 수요일까지 온라인 접수(hie.kohi.or.kr)를 통해 받으며, 임상경력 2년 이상 중급 이상의 영어실력을 갖춘 간호사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재외동포신문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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