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4회 ‘조선 호랑이 대호를 그리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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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4회 ‘조선 호랑이 대호를 그리자’ 개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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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개최, 멸종 위기종 보호 행사

▲ 제3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사진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한국와 러시아의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호랑이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대회는 (사)한국범보전기금(대표 서울대 이항 교수)과 러시아 피닉스기금(대표 세르게이 베레즈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생태원, 생명다양성재단, 에버랜드가 후원한다.

 대회의 주제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로,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일상생활에 대한 묘사를 담고 있으면 된다.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고, 재료는 페인트, 크레파스, 수채화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사)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3월 11일까지 보내면 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그 보전의 중요함을 전하기 위해 펼치는 그리기 대회이다. 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피닉스기금은 극동러시아 야생에 남아 있는 약 400마리의 한국호랑이, 약 40마리의 한국표범을 보호, 보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밀렵 방지 활동을 하는 단체다.

 피닉스 기금은 또한 세계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을 알리기 위해 매년 어린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시상한 그림을 모아 달력을 출판해서 세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2017년 달력은 한국과 러시아 어린이의 그림 작품을 함께 실어 출판될 예정이며, 한국 어린이들의 호랑이·표범에 대한 관심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5명의 수상자를 뽑아 상장과 그림이 실려 있는 달력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2016년 4월 5일 전후로 (사)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발표된다.

 응모방법 등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avetiger.kr/220613108076)에서 얻을 수 있다.

 

[재외동포신문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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