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대학생들, 한국어·한국 문화 배우기 위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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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대학생들, 한국어·한국 문화 배우기 위해 방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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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유수 대학교 학생 124명, 경희대 동계2주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참가
▲ 중화권 대학생들에게 한국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중화권 12개교 124명의 대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하루에 4시간씩 기초 한국어와 한국의 예절, 전통 민요, 종이접기, 태권도 등을 활용한 수업을 받았다. 또한 한국학 특강을 통해서는 한국의 역사와 현재 모습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으며 민속촌, 도예촌, 국립중앙박물관, 난타 공연, N서울타워 등을 방문해 한국의 현재 모습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 민속촌 현장학습

 연수에 참가한 이일양(북경대 한국어학과 2학년, 여) 씨는 “중국에서 같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친구들과 ‘언젠가는 한국에서 가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겠지’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정말 현실이 되었다. 게다가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한국어로 수료 소감을 말하게 되어서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 태권도 수업을 받는 학생들

 이번 연수는 중화권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히 중국 북경대, 대만 국립 성공대, 홍콩 중문대 등 중화권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했다.

 1월 18일 입교식 후 수업을 받기 시작한 이들은 20시간의 수업과 특강, 현장학습을 마친 후 1월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 중앙박물관을 방문한 학생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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