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중국 무석 생산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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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중국 무석 생산공장 설립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1.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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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이은 중국 제2생산기지 구축…연간 최대 4억 개 생산 능력 갖출 계획

▲ 1월 28일,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왼쪽)와 무석시 왕찐찌엔(王进健)부시장이 한국콜마 무석신구 공장 설립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사진 한국콜마)

국내 화장품 기업 한국콜마가 중국 무석 신구에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1월 28일 한국콜마는 무석시 인민정부 신구관리위원회(이하 무석 신구)와 무석 신구 정부청사에서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강소성 무석시 무석신구에 최대 2만 평(6만6,114m2)의 대지에 화장품생산 공장을 짓게 된다. 무석 신구는 공장 설립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토지 매입부터 시작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석 공장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연간 최대 4억 개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17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와 인접한 무석 신구는 강소성 무석시 동남부에 위치한 시할구로 공업지구로 개발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개편한 지역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밀려드는 중국 수주량에 좀 더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무석신구에 신규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며 “북경콜마는 북부지역을, 무석 공장은 중국의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 로컬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공급 대응력이 좋아져 향후 신규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가 2007년 설립한 북경콜마는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작년 12월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1억 2천만 개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재외동포신문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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