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렌즈 KOICA 봉사단 2016년 첫 해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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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프렌즈 KOICA 봉사단 2016년 첫 해외 파견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1.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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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기 월드프렌즈 코이카 봉사단 발단식 개최
▲ 제107기 월드프렌즈 코이카봉사단 발단식 단체사진(사진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는 15일,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에서 제107기 해외봉사단의 발단식을 개최했다. 

 네팔, 모로코, 볼리비아 등 17개국에 파견되는 제107기 해외봉사단원 81명은 5주간의 국내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였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개발도상국 임지에 파견돼 2년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질병퇴치’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107기 단원 중에는 부모님을 이어 해외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원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이집트로 파견되는 고중협·이경희 씨의 장녀 고정민 씨의 이야기다. 어머니 이경희 씨는 2010년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파견돼 여성부 지역사무소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였고, 아버지 고중협 씨는 코이카 자문단의 일원으로 2011년 7월 엘살바도르로 파견돼 2년간의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고정민씨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봉사활동을 지켜보며, 나도 언젠가는 코이카 봉사단원으로서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꿈꿔왔다”고 말하며, 후회 없는 봉사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발단식에서 한기헌 월드프렌즈교육원장은 제107기 코이카 봉사단의 교육 수료를 축하하고, 열악한 개도국에서의 건강과 안전을 당부하며 장도에 오르는 단원들을 격려했다.

 코이카는 매년 1천 명의 월드프렌즈 코이카 봉사단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하여 우리나라의 개발경험을 전수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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