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 한인회 수재민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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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한인회 수재민 돕기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1.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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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 한인 모금운동, 수재민 돕기 연극제 등 행사 통해
▲ 1차 공단지역 수재민지원 (사진 첸나이 한인회)

재인도 첸나이 한인회(회장 조상현)는 지난 11월 말과 12월 초에 있었던 폭우와 홍수로 인해 가족과 주거지를 잃은 첸나이 지역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 SST 기부금 전달
▲ 자선연극 <만두와 깔창>

 첸나이에 거주하는 4천 여 한인들과 함께 공식 모금운동을 벌이고, 연말 송년의 밤을 수재민 돕기 연극제로 대체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1차로 지난 12월 7일, 공단 인근 6개 마을에 옷가지와 모포 등을 긴급 전달하였으며, 2차로는 구호단체인 SST(Srinivasan Services Trust) 재단을 통하여 664,700루피의 성금을 전달해 피해가 심각한 첸나이 근교의 학교 재건축 등에 쓰여 질 수 있도록 하였다.

 모금 운동과 연극제는 첸나이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델리의 일부 한인들과 어린이들도 동참했다.

 조상현 회장은 “첸나이 거주 한인 가운데도 20여 가구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지만, 집이나 가족을 잃고 신음하는 현지 주민의 아픔이 더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역사회에서 한국인들이 바람직한 역할을 다 하고, 한인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모금운동과 연극제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동참할 수 있는 한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자선 바자회는 물론 시설방문과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자선연극 <만두와 깔창>
▲ 델리 한인회의 기부금 전달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