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파키스탄 한인 송년회의 밤 및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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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파키스탄 한인 송년회의 밤 및 장학금 전달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2.28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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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6명에게 장학금 전달
▲ 2부 순서를 알리는 한글학교 아이들의 민요와 율동 (사진 파키스탄 한인회)

파키스탄 한인회(오성훈 회장)는 12월 18일 2015년을 마감하면서 교민들과 함께 하는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 2부 송년회 밤 행사로 나뉘어 진행 되었다.

 송종환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교민들이 안전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주재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여준데 대하여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는다” 고 말했다.

 이날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는 260명이 참석했다. 내년 한 해 한인회를 이끌 한인회 운영위원을 소개하고, 2부 순서에서는 즐거운 게임을 함께하며 2015년에 수고한 모든 교민들을 위로했다.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인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파키스탄 한인회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매년 5~6명의 한인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6명의 학생에게 장학혜택이 돌아갔다. 한인회 관계자들은 장학금 신청자가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등  많은 교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국가 특성상 많은 주재 기업이 많거나 많은 교민이 거주하고 있지는 않다. 전 교민수가 900명 정도로 아주 적은 수지만, 교민들 간의 융화력이 높아 가족적인 분위기의 한인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자체 행사는 대개 교민 중심의 행사로 운영된다.

 오랫동안 한인회 회장 직을 맡아 한인회를 이끌고 있는 오성훈 회장은 파키스탄 주재 기업의 정착화와 신규 사업의 진출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거주민의 안전을 위해 대사관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오성훈 한인회장과 파키스탄 한인회는 2016년 8월, 파키스탄에서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12월 31일부터 PTV에서 방영되는 <대장금>을 시초로, K-POP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파키스탄의 젊은 층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 하겠다는 목표다. 무슬림 땅에서 행해지는 행사인 만큼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많겠지만, 한국 문화를 통해 한국을 이해시키며 파키스탄에 우리 문화를 접목시켜 보고자 하는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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