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여성합창단 제23회 정기음악회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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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여성합창단 제23회 정기음악회 TV
  • 독일 우리뉴스
  • 승인 2015.12.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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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여성합창단(단장 김미성)이 제23회 정기 음악회를 열었다. 12월 19일 오후 5시부터 400여 청중이 모인 쾰른시립양로원 연회실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이원민 지휘자가 지휘하고 박솔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맡았다. 
 


 김미성 단장은 “원근각처에서 참석해 주신 청중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첫 순서로 합창단원들은 형형색색의 아리따운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한국 가곡 ‘꿈(조성은 곡)’, ‘베틀가 (김수민 곡)’ ‘진달래 꽃 (박지훈 곡)’, 민요 ‘꽃 타령 (김수민 곡)’,‘아리랑 (우효현 곡)’등을 열창하며 청중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찬조 출연한 이원민, 이웅이, 서동민 테너가 ‘뱃노래’와 ‘오 솔레 미오’를 부르며 청중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쾰러 종순, 라이너 부부가 모듬북을 연주하며 장내에 한국의 기상을 불러 모았다. 합창단이 흰 블라우스와 검정치마 차림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외국 곡을 열창했다. 파니스 안젤리 (Panis Angelicus, 천사의 빵), ‘도나 모비스 파콤’(Nobls pacem, 우리에게 평화를 부여), ‘메모리’, '투나이트' 등을 불렀다.

 마지막 순서로 크리스마스 노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을 청중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성탄과 새해 만복을 기원했다.
 
 쾰른여성합창단은 1989년 쾰른과 인근지역의 30여명 간호사에 의해 창립되었다. 1991년부터 매년 정기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수시로 병원, 양로원, 청소년 시설 등에서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150년 역사를 가진 레버쿠젠 남성합창단과 레버쿠젠에서 또 2011년 10월에는 120년 역사를 가진 게르마니아 지크부르크(Germnia Siegburg) 남성합창단과 합동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독일 우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