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한국어교육재단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한국어교육재단의 한국 문화 행사 및 재단 산하 신나는 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봉사해 온 봉사자들이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올해부터 미국 대통령 봉사상 수여 자격을 획득해 일정 시간 이상 봉사한 재단 봉사자들이 봉사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문화 행사 때마다 한국음식을 준비하고 김치 만들기 행사에서는 김치 만드는 법을 시연 및 강연해 온 홍순영 권사와 이용란 사모, 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 (KYAC)과 직지홍보위원 및 신나는 한국학교 보조교사로 봉사해 온 팔로알토 건 고등학교의 한재언 한재준 학생이 각각 봉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 단원인 니모 스위프트, 벌린 블라운트, 조이 주, 데니스 툼, 젝 부 씨도 노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가 되었다.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은 지난 11월에 '한겨레웅변문화협회'의 초청을 받아 한국 노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바 있다.
수상자인 홍순영 권사는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애쓰는 한국어교육재단이 고맙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봉사를 한 것인데 이렇게 미국 대통령 봉사상까지 주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재단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데에 힘을 다 하겠다"고 했다.
[재외동포신문 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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