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손길에 전파된 한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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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손길에 전파된 한국 문화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5.1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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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한국어교육재단

 

▲ 왼쪽부터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 수상자인 한재언, 니모 스위프트, 이용란 사모, 홍순영 권사, 한재준(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12월 12일 밀피타스 어드로이트 칼리지 가을학기 종업식에서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 미국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한국어교육재단의 한국 문화 행사 및 재단 산하 신나는 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봉사해 온 봉사자들이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올해부터 미국 대통령 봉사상 수여 자격을 획득해 일정 시간 이상 봉사한 재단 봉사자들이 봉사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문화 행사 때마다 한국음식을 준비하고 김치 만들기 행사에서는 김치 만드는 법을 시연 및 강연해 온 홍순영 권사와 이용란 사모, 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 (KYAC)과 직지홍보위원 및 신나는 한국학교 보조교사로 봉사해 온 팔로알토 건 고등학교의 한재언 한재준 학생이 각각 봉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 단원인 니모 스위프트, 벌린 블라운트, 조이 주, 데니스 툼, 젝 부 씨도 노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가 되었다.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은 지난 11월에 '한겨레웅변문화협회'의 초청을 받아 한국 노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바 있다.
 
▲ 어드로이트 칼리지 재학생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구은희 이사장, 이용란 사모, 홍순영 권사, 니모 스위프트, 한재언, 한재준 학생(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이날 행사에서도 앙상블 단원인 니모 스위프트 씨가 한국에서 맞춤 제작한 자신의 한복을 입고 축가로 '고향의 봄'을 불러 관중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수상자인 홍순영 권사는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애쓰는 한국어교육재단이 고맙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봉사를 한 것인데 이렇게 미국 대통령 봉사상까지 주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재단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데에 힘을 다 하겠다"고 했다.
 
 [재외동포신문 정승덕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