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순 리틀램 유치원장, 인도네시아 내셔널 세미나에서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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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리틀램 유치원장, 인도네시아 내셔널 세미나에서 초청강연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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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에 관한 이론 및 사례발표
▲ 인도네시아 내셔널 세미나에서 초청강연에서 강연중인 박현순 리틀램 유치원 원장 (사진 인도네시아 코윈)

12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식과 실태에 대한 세미나가 UNJ(Universitas Negeri Jakarta)주최로 개최되었다. 

 이 세미나에는 Yohana Susana(여성 가족부 장관), Aris Merdaka Sirait(국가 아동보호 기관장), Hadoqotul Luluk(유아교육 전문가), 박현순(리틀램 유치원 원장)이 참여하여 강연 및 패널로서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Yohana Susana 와 Aris Merdaka Sirait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동 학대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정부의 개입이 부족하여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의식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Hadoqotul luluk 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던 아동학대 사례와 실태를 발표 하며 심각성을 알렸다. 

 유일한 한국인으로 초청된 박현순 원장은 한국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사례와 정부의 대처 방법,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는 아동 특별법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박 원장은 세미나에 참석한 인도네시아인들이 아동학대의 종류, 정의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준비하였으며 인도네시아어로 강연을 하여 청중들에게 큰 호감과 호응을 얻었다. 

▲ 인도네시아 내셔널 세미나 질의응답 순서

 박현순 원장은 “유아들에게 가해지는 신체적, 정서적, 성적학대 및 방임의 종류는 국가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사건 발생 후 피해자의 태도, 개인적-사회적-국가적 대처방법, 사후 대안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인들도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