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한 목소리로 울려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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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한 목소리로 울려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5.12.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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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몽골분회 주최 ‘제1회 한반도 통일 기원 노래 부르기’

 

▲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있는 루비팀
민주평통 몽골분회(회장 조윤경)은 주몽골대사관(대사 오송)과 몽골한인회(회장 국중렬)의 후원으로 지난 5일 몽골필하모니 공연장에서 ‘제1회 한반도 통일 기원 노래부르기’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광복 70주년 기념 한-몽 친선 우호 증진과 함께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한인 동포와 몽골 현지인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무대는 지난 10월 예선대회를 통과한 8개 본선 진출 팀과 초청 공연팀 2팀이 참가해 대회지정곡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비롯해 자유곡 1곡을 선곡해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팀은 자유곡 선택을 거위의 꿈을 비롯해 아름다운 강산등 대부분 한국 곡을 선택해 K-POP의 열풍을 실감케 했다.
 
 심사결과 특별상에 UB중고등학교팀과 국립1병원 환우팀에게 돌아갔으며 인기상에는 107번 고등학교, 아가페팀, 형제자매팀 등 3팀에게 상장과 상금 20만 투그릭이 전달되었다.
 
 또한, 장려상 언리미트보이스팀과, 2팀은 MK스쿨교사팀이 상장과 상금 30만 투그릭을 우수상 에는 세상한가족팀에게 상장과 상금 50만투그릭, 최우수상에는 하늘노래선교단팀이 상장과 상금 100만투그릭을 차지하였다.
 
 영예의 대상에는 직접 만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 지정곡과 자유곡 '도라지'를 부른 루비(Ruby)팀에게 돌아갔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150만 투그릭이 전달됐다.
 
▲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3시간여 동안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마련된 이날 대회의 하일라이트는 만성신부전증 환자들로 구성된 국립1병원 환우 팀의 특별 초청공연이었다.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환우 팀에게 오송 주몽골대사는 즉석에서 특별격려금을 전달해 대회의 훈훈함을 더하기도하였다.
 
 조윤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한-몽 우호와 통일의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하고, 또한 음악을 통해서 공감대 형성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것'이라며'대회준비를 위해 수고한 한분한분의 소중한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특별상을 수상한 국립1병원 환우팀이 한반도기를 들고 열창하고 있다.
▲ 참가팀들이 손에 등을 켜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윤복룡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