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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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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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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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결정

▲ 한국 줄다리기 모습 (사진 외교부)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개최된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 신청한 줄다리기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줄다리기 공동등재로 인해 총 18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위원국들은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태지역 4개국이 협력해 공동 등재로 진행한 점, 풍농을 기원하며 벼농사 문화권에서 행해지는 대표적인 전통 문화 중 하나인 ‘줄다리기’의 무형유산적 가치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줄다리기에는 국내 전통 줄다리기 관련 총 6건의 국가 지정과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포함됐다. 이에 문화재청과 당진, 영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줄다리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획을 수립ㆍ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이번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줄다리기를 세계인이 함께 관심을 갖고 보존ㆍ활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베트남의 줄다리기 모습
▲ 필리핀의 줄다리기 모습
▲ 캄보디아의 줄다리기 모습

 [재외동포신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