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캄보디아에 작품세계 소개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매개로 양국 우호친선 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영화제에는 천만 관객 돌파 흥행 대작 <왕의 남자>로 잘 알려진 이준익 감독 직접 참석해 그간의 작품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현지 한국 영화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화제 첫날인 27일 저녁 7시(현지시각)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이 감독의 최신작 <사도>를 비롯해 <즐거운 인생> <라디오 스타> 등 총 6개의 엄선된 작품들이 상영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에는 이준익 감독이 무대에 올라 현지 영화팬들과 교민 관객들에게도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영화제 총괄기획을 맡고 있는 대사관 문화담당 박민서 서기관은 "전 작품 모두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한국영화제를 통해 캄보디아 내 한국 영화가 보다 활발히 소개되는 것은 물론이고, 양국 영화 관계자 교류 증대 및 영화산업 협력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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