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제9회 한국영화제: 이준익 감독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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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제9회 한국영화제: 이준익 감독 특별전'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5.11.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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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캄보디아에 작품세계 소개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김원진) 주관 '제9회 한국영화제: 이준익 감독 특별전'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뚤꼭 리전드 시네마에서 열린다.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매개로 양국 우호친선 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영화제에는 천만 관객 돌파 흥행 대작 <왕의 남자>로 잘 알려진 이준익 감독 직접 참석해 그간의 작품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현지 한국 영화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화제 첫날인 27일 저녁 7시(현지시각)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이 감독의 최신작 <사도>를 비롯해 <즐거운 인생> <라디오 스타> 등 총 6개의 엄선된 작품들이 상영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에는 이준익 감독이 무대에 올라 현지 영화팬들과 교민 관객들에게도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이준익 감독은 영화제 외에도 캄보디아 방문 기간 한류전문채널 MyTV에서 진행하는 특별 토크 쇼 참석,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작 영화 <미싱 픽쳐>로 유명한 리티 판 감독이 운영하는 보파나 시청각센터 영화학도들과의 만남의 시간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본지와도 단독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 총괄기획을 맡고 있는 대사관 문화담당 박민서 서기관은 "전 작품 모두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한국영화제를 통해 캄보디아 내 한국 영화가 보다 활발히 소개되는 것은 물론이고, 양국 영화 관계자 교류 증대 및 영화산업 협력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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