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종학당’ 신규 지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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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종학당’ 신규 지정신청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1.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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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누리망서 신청서 접수

2016년 ‘세종학당’ 신규 지정 신청이 11월 16일부터 시작된다. 

 세종학당은 해외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신규 지정 절차를 거쳐, 현재 전 세계 54개국에서 13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재단 누리집(www.ksif.or.kr)의 공지사항에 ‘2016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요건’을 발표하고, 누리망(new.ksif.or.kr)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 접수는 2016년 1월 8일 오후 5시 마감되며, 최종 심사 결과는 신청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2016년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기관 등은 국내 또는 해외서 한국어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거나 실시 계획인 비영리기관으로서 일정한 기준의 학습 시설과 한국어 교원 확보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세종학당의 운영형태는 두 가지로 나뉜다. 현지(국외)기관이 세종학당재단에 직접 신청한 후 재단의 지원금을 교부 받아 직접 운영 및 정산하는 독립형과, 국내기관 또는 대한민국 재외공관이 현지(국외)기관과 세종학당 운영 관련 업무 협약을 한 후 세종학당재단에 신청하는 연계형이 있다. 연계형의 경우 재단 지원금은 국내기관 또는 재외공관이 교부 받아 운영 및 정산한다.

 사업 목표의 명확성, 계획 실현 가능성, 예산 운영의 체계성, 관련 업무 전문성, 교육과정, 해당 지역의 한국어 교육 수요 및 공급 현황, 지역 파급 효과 등이 심사의 주요 기준이다.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기관에는 세종학당 운영 지원금은 물론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및 콘텐츠, 표준 교육과정 및 교재 등이 지원되며 한국어 전문 교원과 한국 문화교육 전문가도 파견된다. 뿐만 아니라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통한 국제 협력망 구축이 지원되고 자격 향상을 위한 교원양성과정 역시 제공된다.

 세종학당재단은 11월 2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내 디지털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2016년 신규 지정 방향 및 누리망 접수 방법 등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