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건축기금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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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국학교 건축기금 바자회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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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국학교 학부모회 주최

소주한국학교 학부모회는 11월 7일 공업원구 후판광장에서 학교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학교가 필요합니다. 소주한국학교가 있어 더 크게 더 많이 웃을 수 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바자회는 소주한국학교, 소주한국상회(한국인회), 주상하이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바자회는 각종 먹거리 판매 부스와 체험 활동 부스, 아나바다 부스 및 학생들의 벼룩시장, 각종 수예 용품, 운동복 등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 초등학생들의 합창과 사물놀이, 중고등부 밴드부 ‘오락가락’과 댄스부 ‘ECNAD'의 공연도 이루어졌다. 사회자의 진행에 몸을 사리지 않고 댄스를 보여준 학부모들도 있었다. 

 6학년 박영준 학생은 “바자회에 참여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우리학교를 만드는데 저희들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워요. 멋지게 만들어진 우리학교를 기대할 거예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14년 3월 초등학생 26명으로 개교한 소주한국학교는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교사들의 정성어린 지도로 2015년 11월 현재 2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로 크게 발전했다.

 소주한국학교 우원재 교장은 “음식을 장만하느라 고생하신 어머님들과 비를 맞아가며 천막을 설치를 도와주신 아버님들 그리고 학교 관계자 여러분들과 소주한국상회, 주상하이영사관, 그리고 열심히 봉사한 학생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루어낸 이 행사가 소주한국학교 건축을 위한 귀중한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소주한국학교 건축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으로 2016년 9월 오강구의 신축교사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소주한국학교 신축기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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