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예비화가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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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예비화가 풍년’
  • 미주 한국일보
  • 승인 2004.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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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근(훼어팩스고 11학년)양의 작품이 2004년도 워싱턴 메트로 학생 포스터 공모전에서 최고 대상인 올해의 포스터(Post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또한 부문별 대상 가운데 4-6학년 부문에서 김미례양, 7-9학년 부문에서 김지영양, 10-12학년 부문에서 김희성양이 석권하는 한편, 메트로 직원들이 뽑는 특별상을 안젤라 오(웨스트 스프링필드 고교)양이 획득하여 한인 학생들의 뛰어난 예술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5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버지니아·DC·메릴랜드 지역에서 각 부문별로 1등, 2등, 3등을 뽑은 후 이들 작품을 전체 본선에서 재심, 최고 대상과 부문별 대상을 선정했다.
14일 DC 메트로 센터 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본선 발표와 함께 지역별 발표가 있었는데 버지니아 지역의 경우 한인 학생들이 1,2,3등을 모두 휩쓸었다.
최고 대상을 받은 장유근(사진)양은 버지니아 10-11학년 가운데 뽑혀지는 주지사 장학생에 선정되어 올 여름 주지사 여름학교(Governor’s School)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주에는 남세연(레이크브래덕고 11학년)양이 연방 주니어 오리 우표 공모전에서 버지니아주 대상을, 4월에 열린 북버지니아 청소년 미술대회에서는 임미리(웃슨고 12학년)양이 2등을 차지하여 한인 학생들의 미술상 풍년을 맞이했다.
이날 발표된 버지니아 지역 한인학생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유치원-3학년: 유끼 오코치(1등), 강한나(2등), 김예원(3등) ▲4-6학년: 김미례(1등, 부문대상), 강한나(2등), 심정민(2등), 박선혜(3등) ▲7-9학년: 김지영(1등), 권수민(2등), 로렌 김(3등) ▲10-12학년: 박소영(1등), 김희성(2등), 장유근(3등).
김미례, 박선혜양은 ‘연방 주니어 오리 우표 공모전’에서도 부문별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부문별 대상자에게는 500달러, 1등에게는 300달러, 2등에게는 2백달러, 3등에게는 1백달러의 US 세이빙스 본드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권영남 기자>

입력시간 : 200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