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에 대한 싱가포르 관람객들 관심 높아져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은 10월 23일 부터 11월 1일 까지 쇼리도 극장(Shaw Lido Theatre)에서 한국 영화제를 개최한다.
10월 23일 오후 6시 한-싱 합작 최초 걸그룹 SKarf 출신 페린 G의 사회로 막을 올렸다. 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정하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와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Eric Khoo의 축사가 이어졌다. <스물>의 주인공 강하늘과 <오늘의 연애> 의 주인공 이승기 그리고 개막작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이 축하 동영상 메시지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달했다.
상영된 영화 중 한국 영화 역사상 관객 수 역대 6위를 기록한 <암살>의 티켓은 거의 매진됐고, <오늘의 연애> 역시 이승기 팬클럽 회원들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강하늘의 첫 싱가포르 팬미팅 행사에 이어 상영된 <스물>도 싱가포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예산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5편 정도의 한국 영화를 5일 이내의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상영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한국 영화를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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