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주관하는 EPS(고용허가제)를 통하여 한국에서 일했던 근로자(E9비자)로서, 보험가입 사실을 잊거나 아직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귀환 근로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공단 측은 금년 4월 기준 무려 127억 원이나 되는 보험금을 대상 근로자들이 찾아가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현재 미 청구 및 휴면 보험금은 공단 관리위원회가 보관중이다.
박동준 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지사장은 “지급기간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거나(휴면보험), 3년이 지나지 않은 보험금(미 청구보험)이 모두 해당 된다”고 밝혔다.
대상 보험은 출국만기보험(퇴직금)과 귀국비용보험(귀국경비)이며, 이를 위해서는 휴면보험금지급신청서, 여권 및 출입국도장 사본 1부, 본인 통장사본 1부 등 서류제출이 필요하다.
공단 측은 아울러, 우편 접수 또는 대리인 접수 가능하며, 입금계좌는 원 권리자 본인 계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장은 “캄보디아 귀환근로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한국어뿐만 아니라 크메르어로 번역한 포스터를 함께 제작, 현지 노동부를 비롯해, 관계기관들과 한국어 교육기관 등에 배포, 이미 수 개월여 전부터 적극 홍보에 나선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귀환근로자가 적지 않다며, 교민사회가 나서 주변 현지인들에게도 이러한 내용을 적극 홍보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대상여부 확인은 삼성화재 외국인근로자 전용보험 콜센터(+82-2-2119-2400) 및 송출기관 홈페이지를 또는 해외 15개 EPS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캄보디아 미 청구 보험금 지급처 주소 및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HRD Korean Cambodia Center
2nd floor P.G.C.T.Center BuildingA, St.274, Sangkat TonleBassac, Khan Chamkamon,
Phnom Penh, Cambodia. +855) 23-997-822/ 17-747-855
프놈펜(캄보디아)=박정연 재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