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캄보디아 대사관, 비자발급 간소화에 수수료 면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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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 대사관, 비자발급 간소화에 수수료 면제까지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5.09.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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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급 간소화로 캄보디아 국민 한국방문 활성화 기대

 

 
▲ 주캄보디아 대사관이 시행중인 단체사증제도에 대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었다는 현지국민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사진=박정연 재외기자)
  주캄보디아 대사관(대사 김원진)이 캄보디아 국민들의 우리나라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해온 단체비자 발급대행제도가 현지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음 달 한국방문을 계획중인 현지인 사업가 오욱 완나씨는 “여행사를 통해 대신 신청하다보니, 번거롭게 대사관을 방문할 필요도 없어졌고, 비자발급요건이 훨씬 수월해져 시간과 비용이 절약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참고로 ‘단체사증제도’란 사증신청을 대행할 수 있도록 대사관으로부터 지정된 여행사가 순수 단기 관광목적으로 방한하는 구성원 5인 이상의 단체에 대하여 비자(visa)를 대신 발급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대사관측은 이 외에도 단체사증 수수료를 대폭 인하했으며, 다소 까다로웠던 신청서류 역시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사관측은 한국방문객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침에 따라 금년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단체비자 수수료 (1인당 15불)까지 면제해주고 있다.
 
  한편, 시간과 비용 등 비자 발급조건이 수월해지자, 관광목적으로 한국방문을 희망하는 캄보디아인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관 박재필 총무 서기관은 이번 추석 명절 계기로 캄보디아 현지국민 8개팀 총 172명이 단체비자발급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6월~7월 메르스 여파로 비자 발급후 방한을 취소한 캄보디아 여행객들에 대해 모든 단수 비자 유효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일괄 연장해준 적도 있다.
 
  참고로, 금년 7월 1일부터 단체사증발급을 대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여행사는 다음과 같다.
 
  WORLD POP TRAVEL-TOURS, TOUREX ASIA, HONGQIN TRAVEL&TOUR, SKY KING TRAVEL & TOUR, SENSES JOURNEYS TRAVEL, VLK ROYAL TOURISM.(총 6개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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