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국 학생들 한국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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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 학생들 한국을 느끼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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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 '하계 3주 단기 한국어 과정 수료식'


▲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지난 18일 '하계 3주 단기(2차) 한국어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연수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경희대 국제교육원)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지난 18일 '하계 3주 단기(2차) 한국어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3주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한 35개국 178명의 연수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일본에서 온 임현수 씨는 "한국에 오기 하루 전까지도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서 혼자 외국에서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서 3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지냈고 지금은 오히려 일본으로 돌아가기 아쉽게 느껴진다"고 수료소감을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3번째 참가한 이탈리아의 타미 씨는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어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찾게 된다"면서 "내년에도 다시 참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지난 1일부터 각국의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어 수업 △한국 문화 수업(노래, 놀이, 드라마, 예절) △기능 수업(쓰기, 읽기) △현지학습(이천도예촌, 용인 민속촌, 국립중앙박물관, 난타, N서울타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길 바란다"면서 "고향에 돌아가서도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 한국에서 경험한 것들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