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한인회-평통 오타와지회, ‘가을 소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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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회-평통 오타와지회, ‘가을 소풍’ 개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5.09.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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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 및 '사행시 짓기 대회'로 통일준비

 

▲‘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 중간지점에서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는 선발대(사진=신지연 재외기자)
  오타와 한인회(회장 한문종)와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오타와지회(지회장 정원준)가 함께 준비한 2015년 ‘가을 소풍’이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 빈센트 매시 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문종 한인회장의 환영사,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의 축사, 정원준 평통 오타와지회장의 인사, 본국으로 귀임하는 한창섭 공사참사관 및 총영사의 인사, 새로 부임한 신형성 영사의 인사, ‘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 점심 식사, ‘평화통일 염원 사행시 짓기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캐나다대사관은 "순회영사"를 열어 여권신청, 여권교부, 각종증명서, 영사확인 및 공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문종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통 오타와지회와 함께 특별한 소풍을 준비했다”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에 교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조대식 대사(왼쪽 1번째)
  조대식 주캐나다대사는 부임한 지 4개월이 되었다고 인사를 전하고 "그동안 치러진 행사들에서 한인사회가 대사관과 잘 화합하여 역동적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런 좋은 모습들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평통 오타와가 지회로 승격되어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특히 오늘 한인회와 함께 첫 행사를 치르게 되었는데, 행사를 준비한 오타와 한인회 임원진 및 평통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조 대사는 “‘새로운 50년 성숙의 50년, 22만 교민들과 함께 준비하는 50년’의 준비로 문화원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문화원을 캐나다에 열면 지난 50년 동안 해 왔던 것과는 달리 캐나다 안에서 한국이란 나라를 더 잘 보여주고, 한국의 위상을 더욱더 새롭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원 설립에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원준 지회장은 "'교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평통이 되자!'라는 취지 아래 한인회와 함께 소풍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 '평화통일 염원 사행시 짓기 대회',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에 관해 안내했다.
 
▲ 사행시를 짓고있는 한국전 첨전용사
  특히 이번 소풍은 한인회가 매년 6월 진행하던 '봄 소풍'을 한인회가 진행하는 많은 행사들로 인해 취소했으나 교민들의 요청으로 '가을 소풍'으로 다시 새롭게 행사를 준비했으며, 평통 오타와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며 ‘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와 ▲평화통일 ▲통일염원 ▲통일대박을 주제로 '평화통일 염원 사행시 짓기 대회'를 통해 통일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제공했다.
 
  아울러 평통 오타와지회는 ‘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를 완주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태은 자문위원이 한국에서 제작한 기념 메달을 수여했으며, '평화통일 염원 사행시 짓기 대회'를 통해 선정된 1등, 2등, 3등에게 대사관이 후원하는 텀블러, 인삼라떼, USB메모리 등을 상품으로 증정했다.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평화통일 염원 사행시 짓기 대회’에는 오타와 교민 어린이 및 어른뿐만 아니라 한국전 참전용사들까지 참여해 통일을 향한 한마음을 나타냈다. 심사 결과 1등은 빌 블랙 한국전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장 2등에 최정수 오타와상록회장, 3등에 김선 오타와 상록회원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아차상 2명을 포함 5명의 작품을 함께 나누며 2015년도 ‘가을 소풍’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화통일 염원 사행시 짓기 대회 수상자 
 
1등: 빌 블랙(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장)
평(P): POTENTIAL TO FREE NORTH KOREA
화(H): HOPE TO SEE 38TH DMZ DISAPPEAR
통(T): TIME IS OF THE ESSENCE
일(I): IT IS FREEDOM FOR ALL PENINSULA
 
2등: 최정수(오타와 상록회장)
통: 통일오는 그날을
일: 일생동안 기다리며
대: 대한의 통일 모습
박: 박수치며 맞으리
 
3등: 김선(오타와 상록회 회원)
펑: 평화의 땅! 대한민국
화: 화려한 금수강산
통: 통일이 대박되어
일: 일등국가. 대한민국 되리라.
 
아차상: 손미혜(평통위원)
통: 통일은 올것이다.
일: 일편단심 그리워 하면,
염: 염려는 내려놓고
원: 원하는 그날을 향하여...
 
아차상: 류충근(오타와 상록회 회원)
평: 평화통일로 가는 첫걸음은
화: 화합하고 국민의 일치된 염원을 모으는 일에서 부터
통: 통일은 민족의 염원이며 우리의 사명
일: 일시적 구호에 그치지말고 민족의 천년대계를 이룩하자.
 
 
 
▲ ‘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 중간지점에서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는 후발대 한국전참전용사 오타와지부 회원들
▲ '평화통일 염원 다함께 걷기'를 완주한 참가자들과 메달을 제작하고 수여식을 마친 이태은(오른쪽에서 4번째) 평통위원의 기념촬영
▲ 사행시 수상자. 왼쪽부터 3등 김선 오타와 상록회원, 1등 빌 블랙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장, 2등 최정수 오타와 상록회장.
▲ 사행시를 짓고 있는 어린이 참가자
  오타와(캐나다)=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