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2015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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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2015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확정
  • 한인경제
  • 승인 2015.09.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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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프레지던츠컵 자력출전이 확정된 대니 리(사진 2015프레지던츠컵 사무국)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잭 닉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경쟁할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선수가 확정 됐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33위를 기록해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 자리를 지켰다. 

  대니 리는 이날 6타를 잃는 부진을 보여 공동 6위에서 공동 33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나 자력출전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었다. 대니 리는 인터내셔널팀 랭킹 11위인 스티븐 보디치(호주)가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예선 탈락한데다 우승을 노리던 랭킹 16위 매트 존스(호주)가 최종일 6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며 공동 4위에 그쳐 자력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대니 리는 경쟁자중 우승자가 나오지 않으면 공동 42위 이상만 해도 자력출전이 가능했다. 

  대니 리는 지난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줄곧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대한 열망을 밝혀왔다. 대니 리는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면 행복할 것 같다. 한국에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친척들에게 훌륭한 골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인터내셔널팀 멤버로 꼭 출전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대니 리는 인천에서 출생했으며 가족들이 지금도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